베풀때는 상대방이 되돌려주지 않아도 괜챦다는 마음으로 베푸십시오. 베푸는 것과 거래는 다른 것입니다. 거래는 주는 것 만큼 되돌려받기를 원하는 의도로 하는 것입니다. 베푸는 것은 그냥 베푸는 것입니다. 그런데 베품을 거래처럼 할 경우 문제가 생깁니다. 상처를 받습니다. 화가 납니다. 갈등이 생깁니다. 주님은 베풀때는 아무것도 바라지 말고 주라하십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주십니다.
거래와 베품을 혼동하지 말아야 합니다. 거래할 때는 거래를 하시고, 베풀때는 베푸십시오. 거래를 베풀듯이 하거나, 베품을 거래처럼 하거나 하지 마십시오. 주님께서 누군가에게 베풀기를 원하신다는 감동을 주시면 베푸십시오. 물질로 베풀수도 있고 시간으로 베풀수도 있고, 에너지 소비로 베풀수도 있습니다. 같이 있어줌의 베품을 줄 수도 있습니다. 기도의 베품도 있습니다.
베풀때는 상대방이 아무것도, 아무 것으로도 되돌려 주지 않아도 괜챦다는 마음으로 베푸십시오. 상대방에게 뭔가를 바라고 베풀려 한다면 일단 보류하십시오. 그리고 생각하십시오. 자신이 거래를 하려고 하는지 베푸려고 하는지를 분명히 하십시오.
주님이 베풀어라고 하시는데, 그 베품을 거래처럼 하려고 한다면 일단 보류하십시오. 그리고 기도하십시오. 베품이 베품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십시오. 베품이 거래처럼 되지 않도록 해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주님께서 기쁜 마음으로 베풀 수있도록 해 주십니다. 오직 주님께서 주실 상, 하나님나라에서 얻을 상만 보며 베푸십시오. “내가 당신에게 어떻게 해주었는데…” 이런 생각이 들면 회개하십시오.
“잔치를 베풀거든 차라리 가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저는 자들과 맹인들을 청하라. 그리하면, 그들이 갚을 것이 없으므로 네게 복이 되리니, 이는 의인들의 부활시에 네가 갚음을 받겠음이라 하시더라”(누가복음 14:1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