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사선지자가 독이 든 국에 가루를 던지니 독이 없어지고 먹을 수 있는 국이 되었습니다.(왕하 4장) 유독 가루를 던진 것은 하나님이 주신 영감에 의한 것입니다. 곱게 빻은 고운가루는 곡식제사를 드릴 때 사용되었습니다.. 구약의 모든 제사는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마찬기지로 곡식제사도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고운가루처럼 자아를 부수어 자신을 하나님 아버지께 드렸습니다. 그가 자아를 부수어 자기를 드리자 인생들의 독들이 없어지고, 그들이 생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그리스도처럼 독이 퍼진 인생들을 국같이 생명넘치는 인생으로 변화시키는 일에 도구로 부름받았습니다. 하나님을 통해 자신의 필요와 욕구를 채우는데만 관심가진 소비자적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하나님을 위해 뭔가를 생산해내는 생산적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자기자신에게만 신경쓸때 오히려 마음은 더 쉽게 병이 듭니다. 타인을 돌볼때 마음에 자유가 임합니다.
타인의 삶의 독을 빼내는 그리스도인이 되려면 가루처럼 자아를 부정할 줄 알아야 합니다. 자아는 자기를 높이려고만 합니다. 자아가 부정된 자는 하나님을 높이며 타인을 높여줍니다. 기드온은 비합리적인 불평을 한 에브라임지파도 높여주었습니다(삿8). 그러자 지파간 화목이 지속되었습니다.
자아는 자기가 원하는 대로만 하려고 합니다. 자아가 부정된 자는 타인이 원하는 것을 신경씁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은 반만하고 나머지는 배우자가 원하는 것을 할 때 가정은 화목합니다. 부드럽고 곱게 빻아진 흰 가루가 되어 뿌려져 타인을 살리고 주님을 기쁘게 하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