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다음의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몇 년 전, 10평 남짓 작은 원룸에서 탈북민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며 선교하고 계셨던 조선교사님이란 분의 사모님께서 유방암 4기로 판명나 치료중이신 적이 있었습니다. 어떤 자선단체에서 그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사람이 감동을 받으면 몸에서 아주 이로운 호르몬이 나와 몸을 건강하게 할 수있다는 이야길 듣고 그 단체에서는 십시일반 자금을 모아 그 선교사님부부에게 감동을 주기로 했습니다.
선교사님 가족이 10박 11일 동안 제주도 가족여행을 가실 수있도록 제반경비를 다 대주기로 했습니다. 그 선교사님부부는 너무나 감동했습니다. 주님께서 언젠가 그들에게 “얘들아, 너희가 하는 일들이 작다고 생각하니? 내가 원하고 필요해서 하는 일이 작게 느껴지니? 내가 기뻐하는 일들이란다.”라고 말씀해 주셔서, 그 힘으로 이름없이 사역하고 있었는데, 자기들을 위해 마음 써 준 그 단체때문에 너무가 감동했습니다.
정말 감동하면 나온다는 그 호르몬이 나왔는지 선교사님 아내는 그 소식을 들은 이후로 진통제없이 지낼 수 있게 되었고, 불면증없이 꿀잠을 자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항암치료중이라 몸을 사려야 근육통을 그나마 견딜 수 있는데, 여행준비하느라 몸을 많이 움직였는데도 근육통도 없고 불면증도 없이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백혈구내 호중구수치도 처음으로 2000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감동하면 정말로 몸이 반응하는 모양입니다. 우리는 대단한 것이 아니라도 작은 것에 감동합니다. 대단한 것 아니라도, 작은 말 한마디, 작은 마음씀씀이, 작은 배려들이 우리 마음에 감동을 줍니다. 작은 것부터 실행하기 시작할 때, 큰 감동도 줄 수있게 될 것입니다. 서로 감동을 주고 받는 곳에 성령께서 임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