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장에서는 하나남과 하나님 말씀을 모르는 이방인들의 죄상을 밝혔습니다. 2장은 유대인들의 죄상을 밝히고 있습니다. 유대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던 자들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자기들도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삼아 이방인을 정죄하는 죄를 짓고 있었습니다.
성도는 성령의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는 삶을 살라는 부름을 받았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죄가 아니라 용서와 용납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교회는 회사와 다릅니다. 회사는 완벽한 결과가 목적입니다. 회사는 기대한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사람들을 해고시켜 버립니다. 회사에서도 과정을 좋게하려고 노력하나 결국 목적은 완벽한 결과이기 때문에 그렇게 합니다. 그러나 교회는 과정을 아릅답게 만드는 곳입니다. 서로 사랑하라고 교회공동체로 모이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려면 다른 성도들의 부족하고 연약한 모습에 대해 기다려줌과 온유와 겸손으로 대하고, 용납과 용서의 태도를 견지해야 합니다. 완벽한 결과에 집착하면 교회에서 사역하다가도 남들이 자기 뜻대로 따라오지 않으면 화가 나고 정죄심이 생기게 됩니다. 과정을 아름답게 만들어가다보면 주님께서 결과도 아름답게 해 주실 것입니다. 아니, 과정을 아름답게 하면서 나온 결과라면 그 결과가 어떻든 감사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성도는 말씀을 남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삼는 자들이 아니라, 타인은 말씀의 정신인 사랑으로 대하고, 기도와 애씀으로 그 말씀대로 살아, 자신이 구원받은 사람임을 변화된 삶으로 입증해야 할 책임이 있는 자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