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의 타고난 기질은 거의 변하지 않습니다. 내성적인 사람이 외향적인 사람으로 바뀌는 것과 같은 경우입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에게는 죄성이 있는데, 그런 면에서 사람의 성품은 변화됩니다. 그리고 신앙안에서 인격(성품)의 변화를 이야기할 때 우리는 두가지를 주의해야 합니다.
먼저는 인격의 변화는 조건이 있는데, 그 조건은 성령에 의해 지배받는 것(성령충만)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미숙한 나’와 ‘성숙한 나’의 두가지 모습이 있습니다. 전자는 죄성을 드러낸 모습이고, 후자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 둘은 늘 갈등을 일으키며, 정반대의 결과를 가져옵니다. ‘육체의 욕망은 성령을 거르시고, 성령이 바라시는 것은 육체를 거스립니다. 이 둘이 서로 적대관계에 있으므로 여러분은 자기가 원하는 일을 할 수 없게 됩니다.’(갈라디아서 5:17)
우리안에 항상 존재하는 죄성을 이기는 길은 죄성의 힘보다 강한 성령의 지배를 받는 것입니다. 우리가 죄의 유혹에 빠져 성령의 지배에서 벗어나는 순간, 육체의 욕망 즉 우리의 미숙한 자아는 자동적으로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성화란, 성령께 지배받는 삶을 계속 훈련하면서, 큰 그림에서는 점점 더 예수님의 모습으로 변화되어 나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음은, 다른 사람의 변화를 평가할 때 조심해야합니다. 예수를 믿어도, 가정에서는 남편이 아직 쑥스러운 부분이 있기도 해서 변화된 모습이 안 뵐수도 있으나, 대신 직장에서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많은 변화를 보일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의변화가 어떤 시기에, 어떤 방법으로, 어떤 장소에서 일어날지 우리는 모릅니다. 따라서 조그만 변화에도 감사하며 서로 칭찬하고 격려해야 합니다." (퍼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