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이란 바라는 것이 실체가 되게 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의 실상이라는 말씀(히 11:1)에서 실상은 헬라어로 후포스타시스인데, 이 단어는 실체(실상)이라는 뜻도 있지만, 또한 실체가 되게 한다는 뜻도 있습니다. 즉, 믿음이란 바라는 것을 실체가 되게 하는 것(=실재화, realization)입니다. 믿음이란 바라는 것을 이루어지게 하는 것입니다. 아름다운 꽃이 있어도 시각장애인에게는 그 꽃이 실재가 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꽃을 보게 하는 시각이 없기 때문입니다. 청각장애인에게는 아름다운 음악소리가 실체가 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청각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우리가 체험하려면 먼저 믿어야합니다. 믿을 때 그 약속이 우리에게 실체가 됩니다. 우리에게 체험됩니다. 열왕기하 7장에 그 한 실례 가 나와 있습니다. 그 당시 사마리아성은 아람군이 장기간 포위하고 있어서 식량이 없었습니다. 은 80세겔(320일치 임금에 해당)에 나귀머리하나 살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엘리사 선지지가 약 24시간 후에 은 한 세겔(4일치 임금)에 고운 밀가루 한 스아(12파운드)에 팔고 살 수있고, 보리는 두 스아에 살 수 있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옆에 왕을 호위하고 있던 시종무관은 “하나님이 하늘에 창을 낸다고 한들 어찌 그런 일이 있겠습니까?”라며 그 약속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엘리사가 말해씁니다. “너가 눈으로는 보되 먹지는 못할 것이다.”실제로 갑자기 아람군대가 도망가 그렇게 되었고, 그는 죽었습니다.
그는 믿지 못해 누리지 못했습니다. 성경의 약속은 그리스도인들에게 하신 약속입니다. 어떤 약속이 있는지 성경을 알아야합니다. 그리고 믿어야 합니다. 믿는다는 것은 신뢰하는것이며, 그것은 그약속에 몸을 완전히 맡기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