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을 웃게 만드는 사람은 자석처럼 사람들을 끌어당깁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다른 사람들의 협력과 지지를 쉽게 얻어냅니다. 그래서 그들은 리더가 되고 무언가 성취할 확률도 더 높아집니다.
이렇게 말하면 ‘내가 무슨 수로 사람들을 웃겨’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너무 실망할 필요는 없다. 웃기지 못하면 웃는 쪽을 택하면 됩니다. 사람들은 유머가 있는 사람보다 자기를 보고 잘 웃어주는 사람을 더 좋아합니다.
사람들은 왜 잘 웃는 사람들을 좋아할까? 그런 사람과 함께 있으면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입니다. 웃지 않는 사람들은 그 이유가 웃을 일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그들은 감정이란 내부에서 외부로만 향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식입니다. ‘기분이 나쁘다. 그래서 나는 웃지 않는다.’ 그러나 감정과 표정간의 관계는 일방적이 아입니다. 기분 좋은 일이 있을 때 웃지만, 웃다 보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대뇌에 있는 표정통제 중추와 감정통제 중추는 연결되어 있어 서로 영향을 주고 받습니다. 그래서 일부러라도 웃는 표정을 지으면 정말로 웃을 때와 비슷한 화학반응이 일어나며 결과적으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래서 웃음클럽이란 것도 있습니다. 일정한 시간에 같이 모여서 같이 그냥 웃는 것입니다. 그냥 같이 서로를 보면서 웃다보면, 감정이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웃음을 하나의 운동처럼 여기는 것입니다.
이처럼 표정을 바꾸면 감정상태가 달라진다는 심리학 이론을 ‘안면 피드백 이론(Facial Feedback Theory)’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행복하기 때문에 웃게 되는 것이 아니라, 웃기 때문에 행복해집니다.”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이민규 저)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