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늘 매일 일정하게 하는 것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아침에 일어나면, 장의 건강을 위해 제일먼저 물을 한 잔 먹는 것부터 하루를 시작하기도 합니다. 저의 장인어른께서는 올해 한국식으로 82세이신데도 젊은 시절부터 거의 매일 집뒷산을 오르시고 계십니다. 그래서이신지 여전히 정정하시고 저의 자녀 3명과 같이 어제 등산을 했는데 가장 산을 잘 오르십니다. 건강한 루틴이 건강한 몸을 만들 게 된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매일 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을 매일의 루틴(routin)이라고 합니다. 그 루틴을 습관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좋은 루틴을 갖는 것이 삶을 건강하게 만듭니다.
영적으로도 좋은 영적루틴이 있을때, 영적으로 더 건강하게 살 수 있습니다. 저는 대학시절부터 새벽일찍 일어나 주님과 말씀과 기도와 찬양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매일하는 일상으로 자리잡은 것 같습니다. 그 시간을 통해, 주님께서 주시는 통찰을 얻기도 하고, 주님의 임재를 깊이 경험하기도 하며, 또한 살다보면 힘들때도 있는데, 그 시간을 통해 다시 마음을 새롭게 해 왔던 것 같습니다.
이곳 서울에 와 반가운 친지들도 만나고, 자녀들이 가고 싶어하는 곳도 같이 가보고 하면서 분주하게 시간보내지만, 제 마음에 안식을 주는 것은 이곳에서도 매일 인근 교회에 가서 드리는 새벽기도회입니다.
현재 거처하고 있는 처가댁에 가까운 교회에 가,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말씀시간이 끝나면 불을 꺼놓고 드리는 기도를 통해 주님과 교통하면서 마음에 쉼을 누리고 있음을 느낍니다. 그 시간에 그 날 아침 드릴 가족예배에서 같이 묵상할 말씀도 받고, 두고온 교회와 성도님들을 위해 기도도 드리고, 그날 무슨 일을 할지도 기도드립니다. 그 시간이 영혼의 닻과 같이 저의 영혼을 잡아주고 있음을 느낍니다. 모든 성도님들께서도 더욱 좋은 영적루틴을 더욱 튼실하게 확보하셔서 주님의 은혜를 더욱 누리시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