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loneliness)과 고독(solitude)은 다르다고 합니다. 외로움은 내가 남을 필요로 함에도 거절당한 것을 말하고, 고독은 남이 나를 필요로 함에도 자발적으로 자신을 격리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외로움은 혼자 있어서 쓸쓸한 상태이나, 고독은 혼자 있어서 평온한 상태입니다. “혼자 있는 고통이 외로움이라면 혼자 있는 즐거움이 고독”입니다. 주님과 함께 있기 위해 고독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고독하면 외롭지 않습니다. 주님앞에 고요히 머무르기 위해 고독의 시간을 가지는 사람은 외로움을 이깁니다. 그러나, 분주하게 세상을 좇아가기만 하면, 결국 외로와 집니다. 주님앞에 고요히 머리숙이고, 고독속에 찾아오시는 주님을 매일볼때 우리는 새로와집니다.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라.”(고린도후서 3:16)
주님께 갈 때, 주님은 은혜를 주셔서 우리내면을 새롭게 하시고 우리 내면을 변화시킵니다. 그것은 주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주님앞으로 가는 것입니다. 게으름을 극복하고, 분주함에 지지 말고 주님앞에 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 자신을 주님앞에 두는 것이 우리의 몫이며, 우리가 할 훈련입니다. 주님앞에서의 고독의 시간을 통해 우리는 강해집니다. 강해진 영성으로 세상을 이기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