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 모르드개는 하나님께서 친히 하나님의 원수로 규정하신 아말렉족속 하만에게 무릎꿇고 마치 신에게 절하듯 절을 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일을 할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라면 하기 싫어도 하는 사람이고, 하나님을 슬프시게 하는 일이라면 하고 싶어도 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하만은 모르드개가 자기에게 절을 하지 않자, 자존심이 상했습니다. 그는 부, 명예, 임금의 총애까지 다 가진 자였으나 그 하나 때문에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자기 자존심을 세우려고 유대민족 전체를 멸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자존심을 세우려 하지 않으면, 훨씬 많은 일 가치있는 일을 할 수 있고 부적절한 행동을 피할 수 있습니다.
유대민족이 멸망하게 된 상황에서 에스더는 자신의 목숨을 무릎쓰고 왕앞에 나가기로 결단합니다. 암살방지차원에서, 왕이 부르지 않았는데 먼저 나가면 처형당하는 법이 있었지만, “죽게되면 죽으렵니다”라는 자세로 목숨을 주님께 맡기고 나갔습니다. 왕비됨이 그 때를 위함이라 여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기도한 후, 했습니다. 삼일을 금식기도한 후 나갔을 때, 하나님께서 왕의 마음을 바꿔주셨고, 모든 것은 역전되었습니다. 유대민족은 살았고 하만은 죽었습니다. 어떤 위기앞에서 기도하면서 결과를 맡기십시오. 충분히 기도하면 마음이 맡겨집니다. 주님께 맡긴 상태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행동을 하십시오. 주님께서 사람들의 마음을 바꾸셔서 반전의 역사를 일으키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