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란 하나님을 높여드리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배의 핵심은 우리의 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우리를 하나님께 잘 드렸으면 예배를 잘 드린 것입니다. 우리는 좋은 예배인가 그렇지 못한 예배인가를 예배를 통해 자신이 받은 것을 기준으로 삼으려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은혜를 얼마나 받았는가? 감동을 얼마나 받았는가? 얼마나 유익을 얻었는가? 를 기준으로 삼아 잘 드린 예배와 그렇지 않은 예배를 구분하려는 유혹이 있습니다.
그러나, 예배의 핵심은 우리의 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먼저 예배를 통해 우리의 마음을 잘 드렸으면 그 예배는 좋은 예애입니다. 예배시에 소리높여 진심으로 찬양함으로써 자신의 음성을 하나님께 잘 드렸으면 잘 드린 예배입니다. 예배시간에 자신의 귀한 물질을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하여 기쁨으로 잘 드렸으면 예배를 잘 드린 것입니다. 선포된 하나님의 말씀에 삶을 드리기로 결단했다면 예배를 잘 드린 것입니다. 예배를 통해 무엇을 받았는가가 아니라, 하나님께 무엇을 드렸는가로 우리는 예배를 잘 드렸는가 못드렸는가를 결정해야 합니다.
크리스챤 철학자인 키에르케고르는 만약 예배를 연극에 비유한다면, 모든 성도는 무대위의 배우이고 유일한 관객은 하나님이시다고 했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무대위에서 찬양을 인도하는 찬양팀이나 설교자가 예배자가 아니라, 예배당에 앉아 마음과 입술과 삶을 하나님께 드리는 모든 성도가 예배자입니다. 하나님은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자들을 온땅을 두루 다니며 찾고 계십니다. 몸만이 아니라 마음으로 예배드리고, 하나님께 대한 올바른 지식을 가지고 전심으로 예배드리는 자를 찾고 계십니다. 찾아서 그런 자들에게 하나님의 능력을 부어 주시고자 하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