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은 모든 것을 하나님의 관점으로 보는 자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모든 것을 영원의 시각으로 보는 자입니다. 하나님의 시각으로, 영원의 시각으로 누가 유명인사인지, 누가 무명의 인물인지 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사람이란 자신이 가급적 이름이 알려지기를 원하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고린도전서 16장에는 “스데바나” “브드나도” “아가이고” 이런 인물들이 나옵니다. 그 당시 로마제국시절, 이들은 로마제국에 전혀 알려져있지 않았습니다. 그들을 아는 사람은 극히 소수에 불과했습니다. 성경을 읽는 21세기 그리스도인들도 이들은 잘 모릅니다. 그 당시 로마제국에서 알려진 인물들, 즉 유명인들이란 로마황제들, 군 사령관들, 원로원회원들 등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스데바나” “드느나도” “아가이고” 이런 인물들은 기억하시지만, 로마황제들, 군 사령관들은 기억하시지 않습니다. 스데바나가 유명인이고 아가이고가 유명인이며 드느나도가 유명인사입니다.
21세기 유명인들(celebrities)란 영화배우들, 가수들, 운동선수들, 유명기업가들, 유명정치가들 등등일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유명인사는 오히려 소리없이 이름없이 외진 곳에서라도 주의 뜻을 행하고 있는 자들입니다. 그들이 진정한 유명인사입니다. 이 세상의 명예나 이 세상은 다 흔적도 없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들이야말로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고후 6:9)입니다. 하나님나라의 유명인이 되십시오. 하나님께 유명인사가 되십시오. 영원에서 별이 되어 빛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