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정하신 때와 사람이 기대하는 때는 다를 때가 많습니다. 지난 월요일 저희 교회에서 간증하신 케네스 배 선교사님도 그것을 경험했습니다. 그는 여행사를 차려, 전 세계의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북한을 방문하게 하고 북한을 위해 기도하는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실수로 북한에 대한 동영상이나 문서들이 들어있는 컴퓨터 외장디스크를 북한에 들고 들어오는 바람에 그 내용이 불온하다고 체포되고 재판받고 노동교화소에 감금되이이루었습니다.
처음에 체포되어 감금되어 있을때, 그는 몹시 두려웠습니다. 그러나 그때, 그 당시가 겨울인데다 난방이 되지 않는 곳이어서 몹시 추워 벌벌 떨고 있는데, 갑자기 왼손이 따뜻해지더니 그 온기가 왼팔전체로 퍼져 나갔습니다. 어느 순간, 주님의 음성이 똑똑히 들렸습니다. “성령이 너의 손을 붙들고 계신다. 너는 혼자가 아니다. 결코 너를 떠나지 않는다. 아무도 너를 해칠 수없다. 그러니 아무것도 걱정하지 말라.”그 말씀을 들었을때, 그는 곧 풀려날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 감금기간은 쉽게 끝나지 않았습니다. 과연 성령님이 함께 계시는가 의문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그과정에서 그가 변화되었습니다. 그 기간 주님과 말씀묵상과 찬양과 기도로 주님과 깊이 교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에는 “저를 석방시켜 주소서!”라는 기도만했는데, 나중에는 “저를 사용해 주소서!”라고 기도제목이 바뀌었습니다. 그 후론, 주변의 간수들이나 사람들을 돌봐야할 영혼으로 보고 대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석방될 권리를 내려놓는 마음도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만 2년만에 석방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때와 우리의 때는 다릅니다. 그러나 때가 되면, 주님께 신실한 자들에 대한 그분의 선한 계획들이 이루어지는 것을 눈으로 목격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