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er와 Tourist는 한국말로 번역하면 같이 여행자이지만, 조금 다른 뜻이 있다고 합니다. Traveler는 어려움과 위험을 감수하고 새로운 곳을 개척해가는 식의 여행자이고, Tourist는 안전과 즐김을 목표로 삼고 유유자적하며 하는 여행자라고 합니다. 주님과 함께하는 여행은 Traveling입니다. 그 여행은 두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먼저는 세상으로부터 나오는 여행입니다. 세상이 약속하는 것 같은 안전과 낙에서 떠나 하나님께로 가는 여행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그 당시 가장 문명이 발달했던 갈대아지역 우르를 떠나 그 당시 변방이었던 가나안땅을 향해 가도록 인도하셨습니다. 세상을 사랑하지 말고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메시지가 그곳에 담겨있었습니다. 세상적 안전과 낙에 안주하지 말고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곳으로 과감하게 발을 대디딜때, 새로운 차원의 하나님을 체험합니다. 아브라함처럼 복의 근원이 됩니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여행은 믿음으로 하는 여행이어야 합니다. 모세는 하나님을 충분히 믿지 못하여 혈기를 부렸고, 하나님의 거룩함을 드러내지 못했습니다(민20장). 그로 인해 그는 가나안땅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어려움이 있을때마다 모세를 비난하고 대적하던 백성들이 또 다시 물이 없자 모세를 비난하였습니다. 거듭 대적하는 그들에게 좌절감이 생겼을 때 믿음을 발휘하지 못하자, 그는 좌절감에서 기인한 혈기를 부렸습니다. 어떤 좌절감이나 낙심이 찾아오더라도 “함께하시겠다”약속하신 주님손 의식하며 믿음으로 승리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