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실한 크리스챤이시면서 여러 봉사활동의 귀감이 되고 있는 여배우 김혜자씨는 2019년 “눈이 부시게”란 드라마로 55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그 때 그 드라마의 마지막회 엔딩 나레이션을 수상소감으로 말했는데, 그것이 많은 사람의 마음에 울림을 주었습니다.
“내 삶은 때론 불행했고, 때론 행복했습니다. 삶이 한낱 꿈에 불과하다지만 그럼에도 살아서 좋았습니다. 새벽의 쨍한 차가운 공기, 꽃이 피기 전 부는 달큰한 바람, 해질 무렵 우러나오는 노을의 냄새,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지금 삶이 힘든 당신,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당신은 이 모든 걸 매일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후회만 가득한 과거와 불안하기만 한 미래때문에 지금을 망치지 마세요.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 누군가의 엄마였고, 누이였고, 딸이었고, 그리고 나였을 그대들에게”
많은 사람들이 후회스러운 과거와 불안한 미래때문에 오늘을 평안한 마음, 즐거운 마음으로 살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그러나 누구보다 불행하다면 불행했을 요셉은 자신이 처한 환경에서 꽃을 피웠습니다. 자신이 심겨진 곳에서 꽃을 피웠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삶을 책임지시고 맡아 관리하신다는 믿음, 하나님이 자신의 삶을 주관하신다는 믿음으로 현실에 충실했습니다.
현재 주님께서 우리에게 이미 주신 것들이 무엇인지 잘 헤아려 누리시면서 오늘을 눈부시게 사시고, 동시에 미래를 향해 꿈을 꾸고 꿈을 성취하게 되기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