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 결정이 미래의 방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결정해야 할 때 결정하지 않으면, 더 큰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래서 제임스 워터는 “지금 내리는 적당한 결정이 이틀후에 내리는 완벽한 결정보다 낫다”라고 했습니다.
우유부단해지는 이유는 다 갖고 싶어 버리지 못하는 욕심 때문입니다. 할 수만 있다면, 이것도 갖고 싶고, 저것도 갖고 싶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모두 다 가질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둘 중 어느 것이 더 자기에게 좋은 지, 어느 것도 더 필요한지를 판단해야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선택을 잘 하려면 포기를 잘 해야합니다. 한가지를 선택한다는 것은 한 가지를 포기한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아무것도 포기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선택할 수 없습니다.
선택을 잘 하기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직관으로 넣어주신 내적 음성을 신뢰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영에 직관으로 말씀하십니다. 기도중에 직관으로 하신 그 말씀을 잘 분별하여 그것을 따라 결정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완벽한 결정을 하려고 우물쭈물할 것이 아니라, 적당히 만족스러운 결정을 하려 해야 합니다. 결정해야만 하는 지금, 적당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 이틀후에 내리는 완벽한 결정보다 나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레이건 대통령은 작은 정부, 강력한 안보, 세금인하라는 자신이 정한 분명한 가치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신속히 해 좋은 리더라는 평판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카터는 무수히 많은 보고서를 보고 결정하느라 적당한 때에 잘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그로 인해, 대통령직을 훌륭히 수행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결정하는 과정에서 하나님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지혜가 부족할 때, 구하면 주시겠다는 말씀 믿고 기도할 때, 하늘 지혜를 주셔서 좋은 결정을 하도록 하실 것입니다.